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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서봉수의 표적, 우광야
<본선 32강전>○·우광야 6단 ●·서봉수 9단제2보(16~24)=중국엔 구리나 천야오예 같은 유명한 고수도 많지만 나이 어린 신예 강자는 셀 수 없을 정도지요. 한데 삼성화재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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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멈춰, 3연승 판팅위 … 강동윤이 간다
[사진 판팅위(왼쪽), 강동윤(오른쪽)] 최기훈이 이겨주면 얼마나 좋을까. 제15회 농심신라면배에 한국 선봉으로 나선 최기훈 4단을 향해 바둑팬들의 간절한 응원이 쏟아졌다. 25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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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세돌 '반집'의 마법 … 천적 천야오예 넘어 4강
삼성화재배 16강전에서 이세돌 9단(오른쪽)이 자신의 천적인 천야오예 9단을 반집 차로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. 가장 힘든 고비를 무사히 넘긴 이세돌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4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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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세돌 vs 천야오예, 너무 일찍 만났네
이세돌 9단(왼쪽)이 올해의 마지막 세계대회인 삼성화재배에서 자신의 천적으로 떠오른 천야오예 9단을 또다시 만났다. 결승전 같은 16강전이 될 전망이다. [사진 한국기원] 적은 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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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소식] 천야오예, 봉황고성배 우승 外
천야오예, 봉황고성배 우승 중국 후난(湖南)성 펑황(鳳凰)현에서 지난 21일 열린 ‘2013 봉황고성 세계정상대결’에서 한국 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중국 랭킹 1위 천야오예 9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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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2013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유행, 그리고 미완성 정석
<본선 32강전>○·저우루이양 9단 ●·박영훈 9단 제2보(12~25)=저우루이양 9단은 한때 중국 랭킹 1위였지요. 왜 1위일까 궁금증이 많았는데 올해 바이링배 세계대회에서 우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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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장한 한국 5인 vs 인해전술 중국 11인
만 20세의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(왼쪽)이 지난해 준우승자 구리 9단을 격파하고 2연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. 이세돌 9단이 슬럼프를 보이는 가운데 박정환은 김지석과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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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밀리면 세계대회 '무관' … 한국바둑 마지막 승부
한국 바둑의 세계대회 마지막 우승이 된 지난해 삼성화재배 결승전. 이세돌 9단(오른쪽)은 구리 9단을 2 대 1로 꺾고 우승했는데 두 판 모두 극적인 반집 역전승이었다. 이후 일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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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소식] 여류 명인 최정, 서봉수 6연승 저지 外
여류 명인 최정, 서봉수 6연승 저지 제7기 지지옥션배에서 여류 팀이 에이스 최정 3단을 일찌감치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진 끝에 서봉수 9단의 6연승을 저지했다. 조혜연 9단의 5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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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한국바둑 위기 뿌리는 지나치게 '좁은문'
세계어린이국수전에서 실력을 겨루는 바둑 꿈나무들. 신진서·신민준도 이런 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. 그러나 대다수는 입단이 어려워 중도에 바둑을 포기한다. [사진 한국기원] 한국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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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아깝다 이세돌 … 춘란배 우승 실패
이세돌 9단(오른쪽)이 중국의 천야오예 9단에게 춘란배를 내주며 한국 바둑은 더욱 궁지에 몰렸다. 중국은 춘란배 우승으로 올 세계대회를 모두 석권했다. 사진=한국기원 이세돌 9단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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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바둑 검은 수요일 … LG배 16강서 전멸
LG배에서 이세돌(오른쪽)이 중국 퉈자시에게 패배한 뒤 복기하고 있다. 한국 기사의 16강전 전원 탈락에 바둑계는 대체적으로 “올 것이 왔다”는 반응이었다. [사진 한국기원]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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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한국, 초상배 우승 … 중국 독무대 막았다
21일 베이징에서 열린 초상부동산배 한?중 단체전에서 주장 대결을 펼치는 김지석 8단(오른쪽)과 판팅위 9단. 김지석은 한때 벼랑 끝까지 몰렸으나 기적적인 반격을 성공시키며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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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적진에선 ‘가벼움’이 철칙
제4보(40~53)=중국기사 명부를 찾아보니 응씨배를 우승한 판팅위가 9단이 돼 있더군요. 중국은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면 바로 9단이 됩니다. 그 룰 때문에 1996년 8월생인 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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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정환 막판 2연승 농심배, 한국 품으로
한국팀이 지난 1일 상하이에서 열린 제14회 농심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우승했다. 초반 중국의 탄샤오 7단이 3연승하고 왕시 9단도 3연승하며 중국이 크게 리드했으나 한국은 이호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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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천야오예의 슬픈 이야기
제 11 보 제11보(110~128)=110은 흑▲의 준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. 111, 113이 크지만 114도 못지않게 커서 굳이 신경쓰지 않습니다. 중요한 건 중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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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간명함 - 최고의 ‘골 결정력’
제10보(101~107)=전보에서 이세돌 9단은 우변 대마를 백△로 두텁게 연결해 판 위에 남은 마지막 위험 요소를 없앴습니다. 실리가 월등한 건 아닙니다만 두터움에 따르는 이익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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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세돌 “진흙탕 싸움은 싫어”
제9보(89~100)=두터움과 무거움의 차이를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. 엷음과 가벼움의 차이는 더 어렵죠. 두터움은 좋은 것이고 엷음은 나쁜 것입니다. 그러나 승부를 하다 보면 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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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타이밍을 놓친 것이 고전의 원인
제8보(80~88)=천야오예 9단이 흑▲로 두자 이세돌 9단은 멀리 80으로 달려갔습니다. 대마의 생사가 아니라면 79는 작은 곳입니다. 대신 80은 매우 크고 맛 좋은 자리지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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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흑77~79, 순식간에 대세를 잃다
(본선 8강전) ○·이세돌 9단 ●·천야오예 9단 제7보(73~80)=우변 백○ 석 점을 내주고 선수를 잡은 이세돌 9단이 백△에 두었습니다. 결과적으로 일등공신이 된 수인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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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둑10결의 네 번째, 기자쟁선(棄子爭先)
(본선 8강전) ○·이세돌 9단 ●·천야오예 9단 제6보(65~72)=이세돌 9단은 약한 돌들을 교묘히 연결시켜 강한 흑을 우그러뜨리는 데 성공하고 있습니다. 65는 필연인데요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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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대를 미치게 만드는 이세돌
(본선 8강전) ○·이세돌 9단 ●·천야오예 9단 제5보(55~64)=전보 백△에서 요도(妖刀)의 냄새가 짙게 배어 나오고 있습니다. 자신의 돌이 걸레쪽처럼 약한데 그걸 놔둔 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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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기상 천외의 이세돌, 강수를 던지다
제4보(43~54)=좌상 쪽 흑의 형태는 프로라면 마음에 들 리 없겠지요. 비능률을 상징하는 ‘기역자’가 두 개나 되는데 집이라고는 옥집 하나밖에 없으니 누군들 좋아하겠습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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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38의 정석에 얽힌 사연들
제3보(34~42)=38로 젖히는 변화는 제2회 응씨배 결승전 때 서봉수 9단이 오타케 9단에게 썼던 그 정석이군요. 2승2패로 맞이한 최종국에서 지금의 변화를 썼지요. 38은